주말 가족과 나들이 장소, 데이트 장소 걱정 그만!

오늘은 가족과 연인과 함께 주말 나들이 및 데이트 장소 추천으로 울산 장생포 고래 마을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추억을 찾아 즐거운 시간 여행을 떠나셔서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

울산 동구에서 울산대교에 차를 올리고 장생포로 가는 10여 분의 시간이 무한대로 느껴지는 건 5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알 수 없는 끌림에 입장권을 구매하고 고래문화마을로 들어섰다. 1970년대 고래잡이 어촌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그곳에서 처음 우리를 맞이하는 건 리어카를 끌며 함박웃음을 짓는 청 년 시절의 아버지 모습이다. 그 모습을 조우하는 순간, 우리는 우중충하기도 했을 과거의 시간이 행복한 그 시절로 바뀌는 마술을 체험한다,

 

“행복한 그 시절에 우리는 허바허바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어고, 특별한 날이면 중국집 청해루에서 자장면을 먹었지. 다방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말이야.” 최근 이곳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동네를 그대로 옮긴 듯한 마을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장생포 고래마을 사진

혼·분식을 장려하는 담화문이 붙은 옛 골목을 걷다가 마주하는 길에는 달달한 달고나 냄새가 가득하고, 아이들은 추위를 잊고 딱지치기와 구슬치기를 하며 논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말타기’ 게임을 하는 모습의 동상을 배경으로 인증 사 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다. 막다른 골목에서 또 귀퉁이를 돌면 마당에 그려진 오징어 게임과 비석 치기 놀이판에 열중하고 있는 가족들이 보인다.

 

놀이 방법을 열심히 설명하며 한껏 흥분한 할아버지와 마당에서 신나게 뛰노는 옛 놀이가 그저 신기한 손자들이 눈에 띈다. 이 마을 옆에는 1970년대 고래잡이가 성행했던 또 다른 모습의 어촌 마을이 나타난다. 잡은 고래를 해부하던 작업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조형 물과 고래 기름을 짜던 기계들도 전시돼 있어 열심히 살아냈던 과거의 시간, 치열한 삶이 주는 숭고함을 느낄 수 있다. 과거의 시간 속에서 벗어나 조금만 서쪽으로 이동하면 고래를 테마로 한 야외 공간이다. 고래조각공원, 고래광장, 고래의 이야 기가 담긴 길, 고래 놀이터 등 사계절의 모습이 모두 다르게 느껴진다. 야외공원에서 느리게 걷기를 추천한다. 짧은 순간, 50년의 시 간을 이동한 시간여행자의 심상이 천천히 옮기는 발걸음으로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이곳을 둘러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모노레일을 타고 위에서 마을을 내려 보는 것과 동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직접 걸어 체험 하는 것. 입장권 구매와 모노레일의 승차는 고래박물관에서 할 수 있다.

주소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244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단,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휴관)

이용료 모노레일 탑승권 성인 1만1천원, 소인 7천원 / 고래문화마을 입장권 2천원

문의 ☎ 052)226-0980

 

이번 주말 가족과 연인과 함께 즐거운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아 보시기 바랍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