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코로나 19의 악한 상황 속에서도 보육하시느라 고생하시는 하시는 모든 부모님께 고생하신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며칠 전 와이프가 종이컵 한 박스를 쿠팡에 요청해서 뭘 하려나 물었더니 눈사람을 만든다고 해서 그 현장을 취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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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종이컵이 배달되어 상당히 흥분한 우리 공주님들 모습이네요 ^^ 우리 아이들은 뭐든 호기심있고 즐거운가 봅니다^^ 천사가 따로 없네요^^
★준비물 ★ 1. 종이컵 많이 2. 호찌게스 3. 눈코를 그려서 붙일 스케치북과 풀 4. 산타모자 및 집에 굴러다니는 빨간 목도리 등 5. 아이와 함께 즐기겠단 착한 부모의 마음가짐 6. 열이나도 참겠단 굳은 의지 7. 문화센터 갈돈 굳었단 긍정적 의지 8. 나는 부모로서 이 미션을 클리어하겠단 결단
우선은 종이컵 눈사람 크기를 대략적으로 정하고 종이컵을 스테이플러로 찍어 한단 한단 만들어 주세요. 감이 안오시면 맨아래 완성된 사진을 보시면 감이 올듯 하네요.호찌게스를 처음 다뤄보는 우리 귀요미 첫째딸은 신기하다며 엄청 찍어 대네요 ^^ 뭐 괜찮아요 우리에겐 종이컵 한박스가 있으니까요 ^^ 얼마든지 즐기렴~ 종이컵 한줄은 바로 즉사 했습니다
차곡차곡 쌓은 단은 또 호찌게스로 찍어서 고정을 시켜 줍니다 ^^생각보다 우리 아이가 만드는지 내가 만드는지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우리 아이에게 즐거운 눈사람을 만들어주신단 생각으로 집중 또 집중 +_+
단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눈을 만들어 줍니다 ^^ 단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이때부터 살짝 각이 나오면서 설렘을 경험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ㅎ 두근두근 +_+¥
자 이제 모자를 씌워 주고 빨간 목도리에 크리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 꾸며 줍니다. 화단에 나뭇가지 등으로 팔을 만들어도 이쁘겟쥬? ^^ 그건 부모님에 센스에 맡기는 걸로 ^^
자이제 완성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거대하게 이쁘게 나왔네요^^ 불을 켜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층 배가 되는 거 같고 우리 아이도 너무 활짝 웃으니 더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습니다 ^^ 우리 와이프 아주 칭찬해 ^^
-후기- 만든 지 몇 시간 만에 산산조각 났습니다..ㅎㄷ ㄷ ㄷ 크리스마스 때까지 갈 줄 알았는데... 어림없네요 ㅎ 뭐 괜찮습니다 ㅎ 우리 아이가 이 코로나 시국에 즐거웠다면이야.. 아빠로써 앉아서 하나하나 분리해서 분리수거를 하며.. 와이프에 노고를 알게 되었네요 ^^ 종이컵은 재활용해도 좋지만 주의 하실점은 호찌게스가 박혀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분리 수거할때도 찔리는 ..단점이 있어요~이걸 그대로 놔뒀다간 우리아이가 다칠수도 있겟단 생각에 얼릉 분해하여 버렸답니다!! 우리아이 가족은 소중하니까요 ^^아무쪼록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우리 종이컵 눈사람과 함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