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 10만 평을 가득 채운 초록빛 연잎 사이로 백련이 하얀 꽃망울을 틔운 는 회산 백련지에서 무안 연꽃축제가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는 그동안의 아쉬움을 보상이라도 하듯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가득 준비했다. 물놀이장 주변에 연꽃 미디어 파사드 무대를 설치해 낮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어 린이, 밤에는 여름밤을 즐기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를 펼칠 계획이다. 2020년 12월 완공된 향토음식관 1층에는 관광 객 편의를 위한 매점과 식당을 설치했으며, 2층에서는 백련을 주제로 한 몰입형 영상 주제관과 1천500여 점의 수석전시실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꽃길 보트탐사, 연을 소재로 다채로운 기능성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연 요 리 경연대회, 어린이 백일장·사생대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백련뿐 아니라 백일홍, 장미, 수국 등이 활짝 핀 꽃동산을 만들고 아이들을 위한 동물농장과 어 린이 놀이터도 조성한다. 자연의 한가운데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여름의 낭만을 담아갈 수 있다.
시원한 물줄기로 여름을 즐기자. 장흥 물 축제
기간 7월 30일(토)~8월 7일(일)
장소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
화 체육부 선정 4년 연속 우수축제 및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수상, 11년 연 속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장흥 물 축제도 3년 만에 돌아온다. 3년 전 약 50만 명이 참여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던 축제가 더 알차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살수 대첩 거리 퍼레이드, 코로나19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 줄 지상 최대의 물싸움, 유명 EDM DJ와 함께 초대형 클럽 분 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장흥 워터·풀파티, 레이저 쇼와 불꽃놀이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수상 자전거, 카누, 바나나보트, 상설 수영장 등을 운영하고 장흥 핫보디 대회 및 모델쇼, 정남진 청소년 강변음악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햇살이 뜨거워도 비가 내려도 축제의 열기는 9일 동안 계속된다.
도심, 곳곳 재미를 채우는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기간 6월 4일(토)~10월 22일(토)
장소 5·18 민주광장 및 관내 5개 구 10곳
‘시민, 예술애(愛) 물들 GO’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이 젊은이 들 사이에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2016년 처음 시작된 이 축 제는 장르나 형식,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신진 예술인, 전문 예술인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만들어가는 유쾌한 문화·예술 행사다.
2022년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은 시민, 예술, 환경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형 축제로 ‘우리 동네 프린지’와 ‘민주광장 프린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5·18 민주광장과 마을을 아우르며 지역 예술 단체와 국내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난 6월 4일(토) 시작돼 10월 22일(토)까지 총 15 회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참여 이벤트도 다수 준비돼 있는데 그중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의 주제곡과 안무를 활용한 댄스 챌린지 이벤트, 기후(환경) 보전 이벤트 줍깅 퍼포먼스, 이외에도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